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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후기

by 끄아앙이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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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를 보고 왔다.

보기전 영화 리뷰를 봤는데 간만에 제대로 된 마블영화가 나왔다며 호평이 자자했다. 그래서 기대를 좀 했었다. 기대가 과하면 실망이 크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기대만큼 재미있어서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로켓이 큰 상처를 입어서 로켓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떠나는 내용이었다.

 

전체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전체적으로 느낀점은 다섯가지였다. (스포주의)

1.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어공주 영화에서의 PC(Political correctness)적 요소와 다르게 여성, 유색인종, 동식물(괴물까지도..)의 다양성, 평등성이 긍정적으로 잘 담겨져있어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2. 각 캐릭터들의 특징과 매력이 마음에 들었다. 원래 그루트를 좋아했었는데 이번엔 로켓과 맨티스도 너무 귀여웠다.

3. 로켓은 어떻게 보면 작고 나약해 보일지 모르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과거의 상처를 이겨낸 점과 뛰어난 두뇌로 활약하는 모습이 굉장히 멋있고 감동적이었다. 그래서 마지막에 스타로드가 물러나고 차기 리더로 로켓이 선출되는 것을 보고 리더가 가져야 할 점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4. 하이 에볼루셔너리(메인 빌런)가 로켓을 창조했지만 자신보다 지능적이고 창조적인것을 보고  "내가 너를 만들었지만 너를 이해할 수 없다." 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 요즘 뜨고있는 AI가 생각나면서 AI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새로운 생명체를 지켜보는 모습

5. 맨티스, 드랙스, 네뷸라가 괴물 3마리와 대치중일 때, 맨티스는 사실 괴물이 겁을 먹은 것 뿐이고, 배터리를 먹기 때문에 괜찮다며 괴물과 교감하였다. 괴물은 곧 온순해졌고 괴물의 도움도 받게된다. 이 장면을 보고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고 대화하고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느꼈다.

 

전체적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는 재미와 동시에 느낀점이 많은 영화였다.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이 마지막 시리즈라고 하는데 마지막 엔딩크레딧에서 "스타로드는 다시 돌아온다" 이 뜻이 뭘 뜻하는지 햇갈린다. 알아보니 가디언즈팀이 아니라 스타로드 개인편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나오면 꼭 봐야겠다.